기초편 강의 후기입니다

작성자
예*리
작성일
2023-03-15 20:40
조회
23

낙찰 및 교육 후기

저는 여느 직장인처럼 월-금엔 출근을 하고, 주말에는 쉬는 루틴한 페이스를 가진 평범한 여자사람이에요. 평범하다는 건 '경매'라는 단어에 지금껏 친근감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도 의미하죠. 어느 날 직장에서 잠시 나와 카페를 갔는데 내가 직장에 있을 시간에 누군가는 카페에 여유있게 앉아 커피를 즐기고있는거예요. 심지어 캠핑을 즐기고있는 사람도 있었어요.

그 때 '내가 살고 있는 이 쳇바퀴 속이 당연한 건 아니구나, 나도 평일에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싶다' 같은 생각을 했어요.

그렇게 투자를 시작했는데, 오르는 시장에 실물이 아닌 자산에 급히 투자를 하다보니 돈이 녹아내리는 건 한순간이라는 걸 체감했어요. 그래서 실물자산이 답이라는 걸 깨달았고, 이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건 경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

경매에 대한 인식 변화

원래 경매는 아저씨들만 하는 줄 알았어요^^ 왜냐면 저희 고모부가 하셨었거든요. 그런데 웬걸 오티에 갔는데 젊은 강사분이 계셨고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.

경매라는 제도의 존재를 알고도 내가 직접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나 봐요. 그런데 단계마다 신경쓸 부분을 짚어주시고 모든 위험이 제로로 수렴도록 셋팅한 채 입찰할 것을 강조하시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. 경매'하는'법보다 경매로 '돈을 버는'법이 중심인 강의랄까요? 요즘같이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 뻔한 지식은 인터넷과 책에도 많지만, 경험에서 나오는 기지와 깊이는 오직 수업을 통해서만 전해받을 수 있는것이더라고요.


명쾌한 Q&A

질문에 대한 답이 명쾌한 점이 참 좋았어요.

학생시절에 선생님이 제 질문을 이해못하시거나 중언부언 동문서답을 하시면 표현은 못했지만 답답했거든요. 근데 보훈에서는 제 질문의 의도를 잘 아시고,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떤 방면으로 노력하면 되는지까지 제시해주셨답니다.

강사님말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건 없는 것 같아요. 궁금한 점 올리면 댓글 안 달리는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말고 앞으로 게시판에 궁금한 점 다 올려도 된다고 해주신 점 감사하고요

저는 아직 한 번도 낙찰받아 본 경험이 없는 초보인데 '만약 입찰한다면~ 혼자 하지 말고 조언을 구하라' 고 하시면서 미래에 마치 낙찰이 예정되어 있는듯이 말씀해주신 것도 감사했어요.

요즘 경매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라지만

아직 제 주변은 아니거든요.

제 남친도 이런 얘기 별로 재미없어해요 이번 수업 같이 듣자고 했었는데!! 강사님이랑 같은학교 출신인데 왜그럴까요ㅠㅋㅋ

수업을 통해 방향성도 설정하고 멘토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! 많은 울림을 주는 강의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