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오피스텔 재건축 관련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지만, 빌라 재건축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. 부동산 붐이 일어났던 당시 빌라가 많이 건축되었는데 지금은 노후화 된 빌라도 굉장히 많아졌습니다. 빌라 재건축 요건 및 절차와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서 공유드립니다.
빌라 재건축 요건 및 절차
- 보통의 빌라 재건축은 2-3동 또는 많아봐야 4-5동의 옛 연립 재건축이 됩니다.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노후건축물에 해당해야 합니다. 이를 위해서는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야 합니다. 또한, 주변의 건축물도 30년이 지나야 재개발이나 재건축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서울시의 경우, 재건축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노후건물의 동수가 2/3(67%) 이상이어야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
-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. 대략적인 설계안으로 수지 분석을 하여 종전자산과 종후 자산의 차이를 파악한 후,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. 이 과정에서 수지 분석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주민들과의 분쟁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.
- 주민 동의를 50% 이상 받은 경우에는 지자체(구청, 시청 등)에 추진위원회 설립 신청을 하여 설계회사와 시공사를 선정합니다. 이때, 설계회사를 잘 선택해야 하며, 설계안에 따라 시공비가 결정됩니다. 만약 주민들 중 일부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, 매도청구소송을 진행해야 합니다.
- 설계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건축에 대한 허가 진행을 하며, 이주 및 철거를 진행합니다. 공사기간 동안 주민 세대 외에 분양세대를 분양하며, 착공 및 입주가 이루어지면 분담금이나 수익금 배분을 하는 청산을 진행합니다.
알아야할 것
첫째, 노후주택 개량 사업은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행해야 합니다.
둘째, 설계회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. 설계는 모두 같지 않으므로, 빌라나 아파트를 많이 설계한 곳을 찾아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상담이 필요합니다.
셋째, 건축 비용과 사업비의 충당 부분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. 설계비, 철거비, 공사비, 이주비, 인허가 비용, 세금, 등기비 등 많은 비용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여 진행해야 분쟁이 생기지 않습니다.
넷째,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, 가능한 빨리 받아야 합니다. 노후주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정책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